도쿄스시와쇼쿠조리전문학교 |
일식요리에 생선이 많이 사용되는 이유는?
작성일 2022-07-27
본문
일식요리에서는 생선이라는 식재료를
빼놓을 수가 없어요.
일본은 세계에서도 수산자원이 풍부한 나라로
바다에는 3천 종류 이상의 어패류가 생식하고 있어요.
어종의 수는 세계 1위로
일본인은 이 풍부한 어패류를 충실히 사용하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일식 문화를 발전해 왔어요.
그런데, 일본 주변에 왜 많은 어종이 생식하고 있을까요.
일본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며
세계 지도에서는 작게 보일지라도
실제 일본 국토의 해안선의 길이
(바다와 국토가 마주하는 거리)는
무려 20배의 국토를 가진 호주의 해안선의 길이와
거의 같다고 해요.
그 때문에 국제법에서 정한 일본의 영해
(국토에서 200해리 이내의 수역)은
세계에서 6번째로 넓은 편이라고 해요.
또 하나의 이유로는 해류를 말할 수 있는데요,
일본열도의 앞바다는
북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차가운 물의 한류와
남에서 위로 올라가는 따듯한 물의 난류가
밸런스 좋게 교차되는 장소에요.
그래서 주변의 바다에서는
계절에 따라 연어와 꽁치 같은 한류어와
가다랭어와 참치와 같은 난류어를
획득할 수 있는 축복 받은 환경이에요.
이뿐만 아니라,
일본의 하천이 짧아 급류가 많은 이유도 있어요.
하천은 야산의 토양 중의 영양분을
하류로 옮기게 되는데요,
일본의 하천은 짧고 가장 긴 시나노강도
약 367km 정도밖에 되지 않아요.
그러나 국토의 70%가 산악지대인 일본에서는
강의 흐름이 매우 가팔라
상류에서 내린 비는 곧바로 바다로 흘러가버려요.
고온다습으로 비가 많이 내려
야산의 흙안의 영양분이 항상 바다로 흘러
그곳에 플랑크톤이 많이 발생하게 돼요.
그것을 먹은 작은 물고기가 번식을 하고
또 그 물고기를 먹은 물고기가
일본 바다에 모여들게 되는 거예요.
이렇듯 수산 자원이 풍부한 일본이지만
최근에는 지구의 온난화에 의해
해류가 변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쉽게 잡을 수 있었던
어류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어요.
이대로라면 일본 바다는 열대계 물고기만
생존할지도 모르겠네요.
일식요리가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현재
그 주요 식재료인 어패류를 제대로 양식하고
지키는 것 또한
앞으로 일본의 식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에요.
환경을 생각하는 인식과
젊은 인재가 끊임없이 요구되는 이유가 되겠죠,
일식요리만 배울 수 있는
일본스시와쇼쿠 조리전문학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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