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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대학생이 직접 TV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취재부터 방송국 스튜디오까지
작성일 202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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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요약 포인트
- 실전 벤치마킹: 후지TV 아침 정보프로그램 '메자마시TV'의 코너 방식을 모델로 한 기획
- 제작의 주체화: 기획과 섭외부터 편집을 거쳐 후지TV 완간 스튜디오에서 프로 스태프와 수록 진행
- 학문적 귀결: 방송 직업 훈련을 넘어 정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실천적 미디어리터러시' 구축
일상적으로 접하는 수많은 영상 매체 속에서 시청자는 완성된 결과물만을 마주합니다. 화면에 비치는 몇 분의 장면 뒤편에 어떤 선택과 배제가 존재했는지, 취재와 인터뷰가 성사되기까지 어떠한 교섭 과정이 있었는지는 모니터 밖으로 쉽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메이지대학 정보커뮤니케이션학부의 정규 교과목 ‘영상표현론(映像表現論)’은 학생들이 카메라 렌즈의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건너가 제작자의 관점을 획득하도록 이끄는 수업입니다. 주제 선정부터 후지TV 완간 스튜디오 수록까지 이어진 실무적 교육 현장을 살펴보았습니다.
기획과 섭외, 카메라를 켜기 전부터 시작되는 영상 제작
영상표현론은 후지TV의 아침 정보프로그램 ‘메자마시TV’의 조사 코너인 ‘코코조(ココ調)’의 포맷을 바탕으로 삼았습니다. 현직 프로 방송 인력으로부터 촬영 기기와 인터뷰 기법의 기본을 전달받은 학생들은 조별로 직접 VTR 제작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취재 대상을 탐색하고 섭외를 성사시키는 일은 온전히 학생들의 몫이었습니다. 캠퍼스 내 동아리와 교원을 찾아가 밀착 취재를 요청하고, 대학 주변 상점에 연락하여 촬영 협조를 구하는 등 실제 방송 현장의 교섭 과정을 수행했습니다. 취재 목적을 설명하고 일정을 조율한 뒤에야 촬영 콘티와 질문 구성이라는 다음 단계로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기술적 촬영 이전에 기획과 소통이 전제되어야 함을 실감하는 과정이었습니다.
후지TV 완간 스튜디오에서 마주한 협업의 메커니즘
학내에서 완성된 VTR은 여름방학 기간 중 진행된 후지TV 완간 스튜디오 수록을 통해 하나의 완성된 프로그램 형태로 조립되었습니다. 학생들은 실제 방송 프로그램 제작 현장에 종사하는 프로 스태프의 지도 아래 실제 방송 설비를 다루었습니다.
스튜디오 내부에서 학생들은 엄격하게 역할을 분담했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전체를 이끄는 캐스터, 화면에 맞추어 정보를 보강하는 내레이터, 큐시트를 점검하며 수록 흐름을 지휘하는 프로그램 디렉터, 피사체의 표정을 담아내는 카메라맨, 그리고 AD와 리포터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를 수행했습니다. 2026년도 수강생 전원에게는 방송 제작의 모든 단계가 생애 첫 경험이었으며, 개별 작업의 완결을 넘어 팀 전체의 호흡이 일치해야 프로그램이 성립한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확인했습니다.
제작의 경험이 여는 비판적 미디어 읽기
취재 대상을 정하고 방대한 촬영본 중 특정 장면을 취사선택하며 질문의 순서를 배치하는 일련의 과정은 "이 정보는 왜 이런 방식으로 전달되는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미디어의 수동적 소비자가 아닌 구성 원리를 파악하는 비판적 수용자로의 진화입니다.
'창조와 표현'이라는 학문적 지향점
정보커뮤니케이션학부가 이 수업을 설계한 본질적인 목적은 단순한 방송 기능인의 양성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학부가 추구하는 3대 교육 축 중 하나인 '창조와 표현(Creation and Expression)'은 논문이나 학술 문예 같은 언어적 표현뿐만 아니라 비디오, 애니메이션, 신체 퍼포먼스, 음악 등 다채로운 매체를 통해 사회 현상을 분석하고 표출하는 능력을 포괄합니다.
영상표현론은 미디어 사회를 이론적으로 분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영상이라는 물리적 언어를 통해 직접 발화해 보는 실천의 장입니다. 학생들이 제작한 2026년도 최종 결과물은 온라인(YouTube 제1부·제2부)을 통해 대외적으로 공개되어 누구나 그 완성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미디어를 관람하는 자리에서 벗어나 카메라 뒤편의 구조를 짚어보고, 직접적인 제작 실습을 통해 정보의 본질을 해독하는 과정. 메이지대학 정보커뮤니케이션학부의 수업은 이론과 실무가 맞닿는 지점에서 현대 정보 사회를 살아가는 현실적인 미디어 해독력을 길러내고 있습니다.
에디터 수업 분석 요약
- 수업 성격: 방송 기술 습득을 매개로 실천적 미디어리터러시를 확립하는 정규 실습 과목
- 현장 연계: 학생 자율 섭외·촬영 및 후지TV 완간 스튜디오 전문 인프라 활용 수록
- 학부 편제: 논문, 영상, 신체, 음악을 아우르는 정보커뮤니케이션학부 '창조와 표현'의 구체적 실천
화면에 담긴 몇 분의 프로그램을 직접 구성해 보며 미디어를 바라보는 안목을 새롭게 정립해 보시기 바랍니다.
※ 교과목 커리큘럼, 외부 협력 시설 연계 현황 및 학부 세부 운영 규정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지원 및 수강 전 공식 최신 학부 안내를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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