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외어전문학교 |
일본 가부키 대사는 왜 이렇게 귀에 남을까
작성일 2026-01-29
본문
일본 유학 중
한 번쯤은 보고 싶다고 이야기되는
전통 예능, 가부키.
처음 가부키를 본 사람들이
가장 놀라는 요소는
독특한 리듬과 억양을 가진 대사에요.
현대 일본어와는 조금 다른 표현임에도,
감정은 오히려 더 직접적으로 전해져요.
가부키의 대사는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지 않아도
소리와 흐름만으로
장면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그래서 가부키는
오랫동안 의미보다 소리를 즐기는 공연으로
사랑받아 왔어요.
가부키는 약 400년의 역사를 지닌
일본의 대표적인 공연 예술이에요.
배우들은 대사를 리드미컬하게 구사하며
목소리의 높낮이와 속도로
감정의 변화를 표현해요.
언어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해도
분노, 슬픔, 긴장감 같은 감정이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이유에요.
어미를 길게 늘이거나
과장된 표현을 사용하는 연출은
현대의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연기와도
닮아 있어요.
일본어 학습자에게는
언어를 의미가 아닌
소리와 감정으로 받아들이는
새로운 경험이 돼요.
가부키 대사에는
지금은 쓰이지 않는 고어 표현도 많이 등장해요.
하지만 모든 단어를 이해할 필요는 없어요.
사랑을 말하는 장면의
부드러운 어조.
결투 장면에서 고조되는 외침,
악역이 남기는 낮고 긴 여운의 목소리.
이 모든 요소가 모여
가부키만의
'소리로 즐기는 언어 공연'을 만들어요.
모르는 말을 의미가 아닌
소리로 받아들이는 것,
그 자체가 가부키 감상의 재미이기도 해요.
이처럼 언어와 문화를 함께 바라보는 시선을
기를 수 있는 곳이
동경외어전문학교에요.
학교에서는 일본어 자체뿐 아니라
말이 만들어진 시대적 배경과
문화적 맥락까지 함께 다뤄요.
그 결과 가부키와 같은 전통 표현도
어렵게 느끼기보다,
하나의 엔터테인먼트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돼요.
이 표현은
지금 일본어와 어떻게 다른지,
옛사람들은 어떤 마음으로
이 말을 사용했는지를 생각하는 과정에서
일본어는 더 입체적이고 흥미로운 언어가 돼요.
학교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질문 주세요!










